-
한국-1988년 9월 올림픽 전야|글 김주영
강화도의 달 곶이 앞 바다에서 한 무리의 갈매기 떼가 한강을 거슬러 날아올랐다. 갈매기 떼들은 서울의 남북을 가로지르는 한강의 쪽빛 물결을 발견한 때문이었다. 그들은 쾌적한 마파람
-
한강다리 84년말엔 17개로 늘어난다.-언효대교 개통을 계기로 살펴본 현황
한강의 13번째 다리인 원효대교가 27일 개통됐다. 원효대교는 제1한강교와 서울대교 사이의 원효로4가와 여의도를 잇는 것으로 마치 큰 새가 두 날개를 활짝 편 것 처럼 날렵한 모습
-
달라지는 우리고장|2차 국토개발계획 청사진을 보면…(1)
향후 10년, 서울 시민들은 강남북과 동서단을 지금처럼 뻔질나게 오갈 필요가 없어진다. 집없는 사람들의 서러움도 현재의 37%에서 25%로 줄어든다. 콩나물 시루 같은 시내버스 신
-
서울에도 도시 고속도로 건설
부산에 이어 서울에도 도시 고속도로가 세워진다. 서울시는 13일 도심의 차량들이 변두리나 고속도로 등지로 쉽게 빠져나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3·1고가도로에서 영동과 양재동을 거쳐
-
우리고장 올해살림
암사·신림 등 7개 지구 구획정리 마무리 양화교-신정동간 4.8km 샛길 등 뚫기로 서울시의 새해 살림규모는 8천7백44억원. 8백만 시민 1인당 11만원꼴. 액수로는 지난해 보
-
분뇨 처리장서 악취 풍겨 성산·망원 주민들 시달려
성산·망원동일대 주민5천여명은 서울시서부위생처리장(성산동350)의 분뇨처리과정에서 생기는 악취 때문에 큰 불편을 겪고있다. 또 성산대교를 거쳐 출·퇴근하는 강서지역 주민들과 김포공
-
(3)도로건설
도심을 통과하지 않고 변두리에서 변두리를 갈 수 있는 외곽도로와 한지역안의 주민편의를 위한 지역도로 개설에 2백억3천만원이 투입된다. 새로 건설될 외곽및 간선대로는▲관악「터널」및
-
(상) 도로
추경 예산으로 추진되는 주요 건설 사업은 성동구 풍납동 한강변에 제방을 쌓아 강남 쪽 강변도로 건설 공사를 마무리 짓고 동작로와 경부고속도로간 「인터체인지」를 확장하며 김포공항로와
-
(2)토지구획정리|올해 쓸 수 있는 공비는 14억 원
서울시는 올해 52억9천3백69만1천 원으로 9개 지역 78만여 평에 토지구획정리사업을 벌인다. 이 가운데 순 공사비는 현금7억2천4백50만6천 원과 채무 액(74년도 예산에서 상
-
산하를 삼킨 수마|청평서 한강하류까지...물난리의 현장 공중 르포
관상대 관측사상 최고를 기록한 평균 4백50mm의 집중폭우는 서울·경기지방을 너무나도 무참하게 짓밟았다. 남한강까지 범람하자 여주.·양평까지 침수, 한강유역의 피해는 더욱 혹심하다
-
수도권혼란|시가전방불…직장마다 예비군 동원|공항송영객 5백여명 발묶이기도
경인가도 이날 공군특수범들이경인가도와 노량진일대에사 난동을 부리는동안 서울시민은 공포에 떨었고 서울시청앞을 비롯한 시내곳곳이 차량으로 막혀 마비상태룰이루었다. 중앙청과 각관공서·